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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유대인 교육의 적용

하나님의 말씀에는 산이 종종 등장한다.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형상도 보지 못하였은 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신4:15)

아무 형상이 없으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언약을 주시고 믿음과 깨달음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존재와 그 분과의 만남을 말씀하신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인류 구원계획에서 영적 지도자와 주요 만남의 장소로 산이 등장하는데 시내산 호렙산 갈보리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한민족에게 산은 시작과 끝을 제시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 미술에서 산을 묘사한 산수화는 한 장르를 차지하고 수많은 선비들이 자신의 정신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은 하나님 떠난 인간에게 생명을 주고 실제적 삶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믿어 왔다. 산악신앙과 산악숭배사상은 영계와 연결된 공간적·정신적·영적 의미로 인간사회 특히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와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첫째, 우주산 세계산으로 영계와 연결된 신성한 장소의 의미가 있다. 옛 사람들은 우주와 천하의 중심이 산이라고 믿었다. 위로는 하늘과 통하고 아래로는 땅과 통하는 산은 특별한 의미로 존재하고 있다. 각종 종교에서 산은 그만큼 중요한 위치에 두고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불교의 수미산, 도교의 곤륜산은 우주관을 설명하는데 빠지지 않는다. 이상향을 상징하는 이 산들은 현실에서도 사찰과 구도 처를 산에 둠으로써 사실화하고 있다.

둘째, 숭배와 신앙의 대상이다. 영산(靈山)과 신산(神山)의 의미로 민족의 성지가 된 산이 많다. 입산하기 전에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오물을 남기지 않고 싸서 내려왔다는 백두산, 단군 성전이 있는 태백산이나 성화를 채화하는 마니산과 같은 산은 한민족에게는 절대적인 위치에서 영향을 주고 있다. 각종 종교의 중심도 산에 근거들 두고 활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뿌리깊은 산악숭배사상은 국가의 시작과 시대의 시작을 제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태백산의 신단수 밑에 내려와 신시를 만든 환웅처럼 개국시조는 대부분 천신→산정강림→개국→개국→산신으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신화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산과 긴밀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천상세계와 지상세계를 연결하는 장소의 개념이지만 결국 산은 환웅이 내려온 신시의 개념을 보면 신의 위치로 숭배대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셋째, 탈속과 은일(隱逸)의 상징이다. 인간이 가진 종교성이 산을 현실도피의 장소와 인간 내면을 바라보며 도를 닦는 구도 처의 의미로 생각했다. 유교·불교·도교·선교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산이다. 옛 선비들이 난세에 낙향하여 산에 은거하기도 하고 왕조교체기에 옛 왕조에 대한 지조를 지키며 후대를 키우기도 했다. 번거로운 세속을 떠나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며 무술을 단련하는 곳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학문을 연마하기도 하였다.

넷째, 육체적 정신적 생명의 근원이면서 생명유지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산의 정기를 통해 생명이 잉태되고 삶의 에너지를 공급받는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풍수지리사상과 맞물려 인물이 태어나는 배경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산에서 기를 모아 에너지를 충전하고자하는 기(氣) 운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 한국인들이 해외에 나가서도 기를 돋우기 위해 산을 찾아가는 행태로 나타나는 것도 이를 반영한다고 보겠다.

다섯째, 국가수호와 왕조보존의 중심이다. 백제는 삼산으로 日山, 吳山, 浮山을 두고 신인이 산 위에 살면서 천상계를 날아 왕래한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신라에도 삼산과 오악을 두고 호국 재해방지 기우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국가 주도로 행해졌다. 고려와 조선의 창업에도 산이 등장하고 있다. 국가 재난 시 명산에 제사하고 산에 신호(神號) 덕호(德號) 작호 훈호 존호 등을 붙여 높이는 가호(加號)를 시행하기도 하였다. 조선에서는 삼악 백악 암이 무등 계룡 치악산을 호국백 호국신으로 삼아 섬겼다. 또한 오악과 오진을 두기도 하고 백두산 지리산 덕유산 북악산 남산 등지에 사당을 세우고 국가에서 중춘과 중추에 가무 음악을 하며 제사를 지내왔다.

여섯째, 민간신앙에서 산은 무속인들이 신을 받거나 수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신제 산신당 사찰에 산신각을 두어 산신을 모시고 섬겼다. 산신을 믿고 정성을 드림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드리고 제액초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우리 민족의 정서에 뿌리깊게 작용하고 있다. 성황이라는 존재도 산신과 밀접하고 부락제로 자리잡아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실제적 존재이다. 지방의 경우 대관령 성황신제, 강릉 단오제, 은산 별신제, 향산제로 계승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목멱산신제를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서 지켜지고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한민족의 숭천 숭산 사상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각종 종교와 사상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 산에 기도원이 많이 있고 기도원 간판이나 집회의 명칭에 산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한민족의 산악숭배사상과 무관하지 않다.

인간이 성전이라는 본질적인 성전의 개념을 모르는 무지함이 장소개념의 산을 영적 존재로 형상화하여 숭배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민족은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공중의 악한 영에게 자신을 유기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이를 후대에까지 전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하나님 말씀에서 산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 언약과 사명을 확인한 것 외에는 다른 의미가 없음에도 사단은 장소에 의미를 두고 산을 경배대상으로 위치를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한반도의 산 이름에는 장백산 소백산 태백산 백운산 백악산 백마산 백계산 대백산 대박산 함박산 백복산 백암산 천백산 조백산 비백산 등 '박' '백'이 많은 것을 보면 여러 가지 각도에서 생각하게 된다. 바위가 많아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실제는 백은 ' '을 의미하고 산이 빛의 근원과 관련 있다고 믿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다. 산은 하늘과 태양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빛을 소망하는 정서를 산 이름으로 표현했다고 본다.

영적 존재인 인간은 생존의 고통 속에서 이 어두운 세상을 밝혀줄 빛을 원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민족은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근본문제 속에서 산을 숭배하고 바라봄으로써 인류의 메시아이시며 빛이신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완전한 인간의 본질회복을 꿈꿔왔던 것이다.

"그런즉 너는 오늘날과 같이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 (신4: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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